[폴리뉴스 박비주안(=수도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족된 경기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이하, 혁신연대)가 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격적인 후보 단일화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까지 대면접수로 진행한 민주진보 예비후보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원장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등 4인을 소개하고, 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와 서약서에 사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혁신연대는 "우리는 오늘 2026년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무너진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회복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과 결의를 확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경기교육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존중되지 못한 채, 행정중심 성과 중심의 정책 운영으로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이 크게 훼손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동의 문제의식에 이르렀다"며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연대는 "단일화 과정에서 어떠한 특권이나 예외도 없이, 개인의 유불리나 판단을 넘어 엄중히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며 "단일화 정차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혁신연대의 결정에 따라 연대의 주체로서 공동의 책임을 지고 공동의 실천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예비후보 4인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평교사 30년 이력의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는 "평교사 정신을 실천해 경기 도민이 주인되는 교육을 되찾겠다"면서 "경기교육을 살리겠다는 약속과 도민들의 교육을 향한 기대와 희망을 높이는 마음으로 단일화 과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위원장은 "이번 단일화의 핵심은 과정에 있다"면서 "어떤 주제로 어떤 토론을 거치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500만 유튜버들을 활용해 공개오디션 형태로 민주 진보적인 정책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안민석 전 국회의원은 "20대에는 교사, 30대에는 교수, 국회의원 5선의 20년동안 교육위원회에 가장 오래 있었던 교육 전문가"라며 "예비후보 모두 교육 개혁을 함께하는 동지로서, 도전자 입장인만큼 3월 3일 이전 빠른 단일화만이 필승 카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전 장관은 "2022년과는 전혀 다른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되어야한다"면서 "경기교육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우선되어야하고, 방법으로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이 필요한만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단일화가 되길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예비후보 4인은 단일화 서약서에 사인하며 경기교육감 단일화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한편, 2022년 경기교육감 민주진보 진영 후보단일화는 5월에 이르러서야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며 극적으로 합의된 바 있다. 후보들간 내홍 속에 봉합된 늦은 합의 속에 해당 지방선거에는 보수진영의 임태희 교육감이 당선됐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