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했어?” “형편없다!”…트럼프, 여기자와 또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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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했어?” “형편없다!”…트럼프, 여기자와 또 설전

이데일리 2026-02-04 21:2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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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 백악관 출입기자 케이틀런 콜린스를 향해 “최악의 기자”라고 말하며 설전을 벌였다.

사진=KBS 캡처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케이틀런 콜린스 기자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가 문건 공개 후 후폭풍이 거센 ‘엡스타인 파일’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질문했다.

콜린스 기자가 미 법무부 파일 공개로 트럼프의 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엡스타인과 밀접한 관계였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괜찮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나에 대해 나온 것이 없으니, 나라 전체가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가 된 것 같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자 콜린스 기자는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말할 거냐,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격분한 트럼프 대통령은 “뭐라고 했냐”고 받아친 뒤 “당신은 최악의 기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신은 정말 형편없다. 최악의 기자”라며 “당연한 결과다. CNN이 시청률이 안 나오는 건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법안 서명 행사를 주최 중인 모습.(사진=로이터, 뉴스1)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공화당 의원들에게 “그녀는 젊은 여성”이라며 인물 평가에 나섰다. 그리고는 콜린스 기자에게 “당신이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당신을 안 지 10년이 됐는데, 당신 얼굴에서 미소를 본 기억이 전혀 없다”고 쏘아붙였다.

콜린스 기자가 “지금 제프리 엡스타인 학대 사건의 생존자들에 관해 묻고 있다”고 말을 가로막자 트럼프 대통령은 “왜 웃지 않는지 아나? 당신이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걸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당신들은 매우 부정직한 기관이다. 그들은 당신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설전 직후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영상을 올려 “대통령이 케이틀런 콜린스를 ‘초토화’했다”고 트럼프를 옹호했다.

한편 콜린스 기자는 지난 2016년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짜뉴스 CNN의 케이틀런 콜린스는 언제나 멍청하고 비열하다”며 콜린스 기자를 공격한 바 있다.

반면 이날 CNN은 콜린스 기자에 대해 “진정한 깊이와 끈기를 가지고 보도하는 탁월한 언론인”이라고 옹호하는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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