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역대 최고인 기본급의 2,964%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연봉이 1억 원인 직원은 성과급만 1억4,820만 원을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지급률을 2,964%로 책정했다.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인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지급분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노사가 새롭게 합의한 PS 지급 기준이 적용된다.
새로 적용되는 기준은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000%)를 없애고 전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성과급으로 나눠준다. 이 가운데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년도에 지급되고, 나머지 20%(매년 10%씩)는 2년에 걸쳐 지급된다.
SK하이닉스는 DRAM, 고대역폭메모리(HBM)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로 지난해에 47조2,0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무려 49%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했다. PI는 반기별로 수립한 계획이나 목표를 달성한 정도에 따라 영업이익률 30% 이상이면 150%를 지급한다.
SK하이닉스의 1인당 평균 급여가 2024년 기준 1억1,7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PS와 PI, 기타 수당을 합쳐 올해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받는 금액은 2억 원에서 최대 4억 원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성과급 1억 원에 지급된 지난해 대학 수시모집에서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 경쟁률이 의대를 앞선 바 있어 성과급 규모가 더 커진 올해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 지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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