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의 3천% 성과급…SK하이닉스, ‘보상 체계’로 인재 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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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의 3천% 성과급…SK하이닉스, ‘보상 체계’로 인재 판 흔든다

데일리 포스트 2026-02-04 2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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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생성형 AI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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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기본급의 약 3000%에 달하는 역대 최대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급 상한을 없애고 영업이익과 직접 연동한 새 기준이 적용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물론 이공계 인재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실적을 반영해 구성원에게 기본급의 2964% 수준의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한다. 연봉이 1억 원인 직원의 경우 성과급만 약 1억4820만 원에 달한다. 지급일은 5일이다.

이번 성과급은 규모뿐 아니라 산정 방식에서도 변화를 담고 있다. 기존에 최대 1000%로 설정됐던 지급 한도를 폐지하고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는 기준을 올해부터 적용했다. 실적이 곧 보상으로 직결되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 원, 영업이익 47조206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이를 기준으로 PS 재원은 약 4조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의 실적을 제외하면 실제 지급 재원은 약 4조5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도 기본급의 150%로 최대치 지급했다. 반기별 지급되는 PI와 이번 PS를 합산하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전체 성과급 규모는 기본급의 3264%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이번 보상 체계가 단순한 성과 환원을 넘어 인재 확보 전략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이공계 인재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파격적인 보상이 우수 인력의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HBM3E에 이어 HBM4 공급 확대가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100조 원에서 최대 13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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