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바둑 부동의 에이스 신진서 9단이 우리나라의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6연패 달성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신진서 9단은 4일 중국 선전의 힐튼 선전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2국에서 3연승 중이던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초반부터 제압한 끝에 187수 만에 불계로 항복을 받아냈다.
우리나라 마지막 주자로 한국을 벼랑 끝에서 구해낸 신진서 9단은 농심배 19연승을 질주하며 5일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중일 바둑 삼국지에서 신진서, 왕싱하오, 일본 이치리키 료 9단만 생존한 가운데 신진서 9단이 왕싱하오, 이치리키 료를 잇달아 꺾으면 우리나라는 이 대회 6연패 위업을 이룬다.
상대 전적에서 신진서 9단은 왕싱하오에게 4승 2패로 앞서지만, 지난해 12월 기선전 본선 8강에서 패한 터라 이번에는 설욕을 다짐하고 대국에 나선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9국에서는 한국의 유창혁 9단이 중국의 류사오광 9단을 물리쳤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백산수배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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