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ISU 회장, IOC 집행위원 선출…故 김운용 부위원장 이후 역대 2번째 한국 스포츠 외교 강화 기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재열 ISU 회장, IOC 집행위원 선출…故 김운용 부위원장 이후 역대 2번째 한국 스포츠 외교 강화 기대

스포츠동아 2026-02-04 20:14:16 신고

3줄요약
김재열 ISU 회장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스포츠동아DB

김재열 ISU 회장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스포츠동아DB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58)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한국인 유일의 IOC 위원인 김 회장은 4일 이탈리아 밀라노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 위원으로 뽑혔다. 총 유효 투표수 94표 중 84표를 획득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한국인으로 IOC 집행위원에 선출된 건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김 회장은 총회 종료와 동시에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고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이며 IOC 위원을 지낸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사위다.

IOC 집행위원회는 IOC의 상설 집행 및 감독 기구다. 총회가 위임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비롯해 각 총회의 의제를 정한다. 또한 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 선정 절차를 주도하고 IOC 위원 선출 때 적합한 인사의 명단을 총회에 제출하는 등 IOC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김재열 ISU 회장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스포츠동아DB

김재열 ISU 회장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스포츠동아DB


IOC 집행위원회는 커스티 코벤트리 위원장(짐바브웨)을 비롯해 부위원장 4명, 사무총장을 포함한 위원 10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리링웨이(중국), 파이살 알 후세인(요르단), 미카엘라 코주앙코-야보르스키(필리핀) 등 3명의 아시아 출신 집행위원이 있다. 한국 출신의 김 회장이 새로 집행위원회에 합류하며 유럽 인사 위주였던 집행위원회의 구성도 다양해졌다.

2022년 6월 비유럽인 최초로 ISU 수장에 오른 김 회장은 1년 4개월 만인 2023년 10월 IOC 위원에 선출됐다. 이로부터 약 2년 4개월 만에 IOC 집행위원으로 뽑히며 국제 스포츠계에서 빠르게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김재열 ISU 회장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스포츠동아DB

김재열 ISU 회장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스포츠동아DB


김 회장은 그동안 겨울 스포츠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당선되며 겨울 스포츠와 인연을 맺은 김 회장은 2014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도 역임했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2030년 프랑스·알프스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재열 ISU 회장(왼쪽)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커스티 코벤트리 IOC 위원장과 기념촬영하는 김 회장. 스포츠동아DB

김재열 ISU 회장(왼쪽)이 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 커스티 코벤트리 IOC 위원장과 기념촬영하는 김 회장. 스포츠동아DB


김 회장의 이번 집행위원 당선 배경에는 동계 종목 IOC 위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또 코벤트리 위원장이 IOC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핏 포더 퓨처(Fit for the Future)’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김 회장의 IOC 집행위원 당선으로 한국의 스포츠 외교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한국의 국기 태권도가 2000시드니하계올림픽서 정식 종목에 채택된 바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