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조종사 노조와 임금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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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조종사 노조와 임금 협상 난항

투데이신문 2026-02-04 19:4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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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여객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여객기. [사진=에어프레미아]

【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에어프레미아 조종사들이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에어프레미아 조종사노조는 6년간 동결된 임금을 문제 삼아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 조종사노조는 전날 사측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되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당초 임금 총액 기준 8.3% 인상을 요구했다. 2020년 이후 한 차례도 임금이 오르지 않았고 각종 수당 지급이 누락되면서 실질 임금이 하락한 데 대한 보완 차원이다. 앞서 2024년 10월 이후 인상액의 소급 적용도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했다. 에어프레미아 조종사노조는 14일간 조정 절차를 거친 뒤 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조가 주장하는 ‘6년간 연봉 동결’은 사실과 다르다”며 “코로나 기간인 2023년 2월까지는 조종사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 전원에 대해 임금이 동결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2023년 3월부터는 조종사 호봉을 현실화해 호봉 인상에 따라 연봉이 6%에서 최대 13%까지 상승했다”며 “2024년과 2025년에도 호봉 인상에 따라 최소 1.5%에서 최대 9% 이상의 임금 인상이 적용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은 2024년 10월부터 2026년 1월까지 16개월간 사측과 총 10차례 임금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의 일관된 동결 방침과 성실교섭 의무 불이행으로 합의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상호 입장 차이를 좁히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성실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는 최근 경영 환경 악화로 임금 인상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에어부산 조종사노조도 이달 초 노사 간 지난해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항공업은 환율, 유가, 각국의 여행·이민 정책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지는 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환율과 유가가 급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크게 커졌다”며 “장거리 노선의 경우 미주 지역은 이민 정책 강화로 수요가 제한됐고, 유럽 노선은 기상 변수까지 겹친 데다 최근 2년간 잇따른 항공기 사고로 전반적인 여행 심리도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은 크게 늘어난 반면 항공권은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전반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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