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 찾아온 민원인이 공무원을 마구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관내 한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40대 남성 A씨가 기초생활 수급 업무 담당 공무원인 B주무관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폭행했다.
A씨의 난동과 폭행은 10분간 계속됐고, 경찰관까지 출동했다.
A씨는 수갑을 찬 상태에서도 머리로 B주무관을 들이받고 주변의 화분까지 넘어지게 했다.
B주무관은 '아들이 친모를 폭행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당일 오후 3시께 A씨 집에 갔다가 주민센터로 복귀한 상태였다.
머리와 주먹 등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맞은 B주무관은 전치 3주 상해 진단을 받은 데 이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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