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와 화장품 실적 성장에 힘입어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파마리서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5357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고, 영업이익은 2142억원으로 70%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내수 수요 확대와 의료기기·화장품 중심의 수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보다 62% 성장하고, 화장품은 미국·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69% 급증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주목받은 '리쥬란'의 유럽 판매에 돌입한다. 중동·남미에도 진출해 시장 다변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칠레·페루·아르헨티나·멕시코를 시작으로,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허가 획득을 통해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건강기능식품 외에 항암 치료제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일본 시장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계속 투자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은 의미 있는 성장을 통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다진 해"라며 "유럽 시장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R&D 강화로 미허가 국가 진출을 앞당기고, 스킨부스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 더욱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