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주·완주 행정통합에 반대했던 안호영(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전북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여전히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4일 군의회 의원 9명에게 대면 또는 전화로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 의원의 통합 찬성에도 여전히 반대 입장을 유지하는가'라고 묻자 9명 모두 "통합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2명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화를 받지 않았으나, 이들 역시 통합에 반대하거나 미온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모두 11명인 완주군의회 의원 대부분이 통합에 반대하는 확인됐다.
'통합 반대'라고 대답한 군의원들은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60% 이상의 군민과 입장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안 의원의 찬성과 상관없이 통합 반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안 의원의 찬성 발표 이후 군의원들은 멘붕(멘탈붕괴)이었지만, 군의원 모두의 통합 결사반대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과 변화 없는 상황에서 군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찬성으로 바꿀 수도, 그럴 명분도 없다"고 덧붙였다.
'반대 입장이던 안 의원이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군의원 일부는 "행정통합에 따른 정부 지원과 완주 발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일 것"이라며 "(그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통합 찬성 표명과 상관없이 안 의원에 대한 지지와 연대는 물론 도지사에 출마한 안 의원의 당선을 바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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