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4일 국내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투자 계획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한진 등 10개 그룹이 참여했다.
기업들의 투자 프로젝트는 반도체 설비 증설, 배터리 생산시설 확대, 인공지능(AI) 전환,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됐다. 10개 그룹의 지방 투자 계획이 모두 예정대로 집행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는 525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221조원에 달할 것이라 한경협은 내다봤다.
한경협은 국내 주요 그룹이 수도권 외 지역을 미래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낙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규제 혁신과 재정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계획된 지방 투자가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지자체는 입지, 인·허가 규제 등의 허들을 걷어내고, 세제지원·보조금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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