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0대 기업 총수 만나 "코스피 5000 다 여러분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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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0대 기업 총수 만나 "코스피 5000 다 여러분 덕분"

프레시안 2026-02-04 17:2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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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대 기업 총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누구도 상상 못 했다고 하는 주가 50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희망을 조금씩 가지게 된 것 같다. 다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을 비롯한 10대 기업 총수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 외교를 기업의 협력 기회로 삼겠다며 "경제의 단초를 열거나 협력을 확대 심화하는데는 그만한 정상회담같은 좋은 계기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책실 비서진들에게 지시한 게 있는데,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해당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국가, 필요로하는 의제 중심으로 정상외교 일정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특히 수출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경제는 외교관계가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경제단체나 개별 기업 입장에서 어떤 아이템에 어떤 국가 어떤 시기 좋겠다는 이야기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순방일정에 고려하고 순방행사 내용도 그 중심으로 재편하도록 하겠다"고 재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업의 성과가 중소기업, 지방, 청년세대에게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경제가 조금씩 숨통 틔우고 회복해 가는데 성장 과실이 좀더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도 노력하긴 하겠지만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에게도 수도권 중심 대한민국에서도 지방에도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는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새롭게 우리사회 진입하는 청년세대에게도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제일 큰 책임은 정부에 있다. 정부가 하는 일정한 정책들에 지금까지도 많이 협조하고 크게 기여해주셨지만 조금만 더 마음써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린다"며 "올해부터는 지원예산 교육프로그램 지원도 많이 하게 될 테니까 민과 관이 협력해서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취업기회를 늘리는 일에도 조금 더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방 균형발전에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많은 시설들 기회 인프라 다 수도권 중심으로 돼 있으니까 지방에서 전부 수도권에 몰린다"며 "지방에선 사람 구하기 어렵고, 사람 구하기 어려우니까 기업활동이 어렵고, 기업 활동이 어려우니 일자리 없어지고 사람들이 떠나고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선 대대적으로 5극3특 체제로 지방에 새로운 발전의 중심 축을 만들고 거기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기업 측에서도 그 점에 좀 보조를 맞춰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그는 "첨단기술 분야, 재생에너지 등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 교통·통신의 발전 덕분에 사실 물리적으로보면 지방이나 수도권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RE100 특별법이라든지 지방우선정책 재정배분 정책결정에서도 서울에서 거리가 먼 지역을 가중해서 지원하는 가중 지원제도를 아예 법제화하겠다. 길지 않은 시간에 이뤄질 것"이라며 "지방에서 부족한 교육 문화 기반시설 인프라도 지금보다 훨씬 낫도록 개선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지금 주요 10개 그룹은 5년간 약 270조 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이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 원 정도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이어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에서 인구가 줄어서 지역소멸을 걱정한다.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과감한 투자로 지역과 소외된 지역 청년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자 한다"고 했다.

류 회장은 "신규채용을 늘리는 것과 함께 교육 훈련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며 "정부도 기업들의 채용과 고용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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