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2일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이 발언대에 나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 의원이 당 지지율 20% 안팎을 언급하면서 본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사실상 6·3 지방선거 이후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는 취지로 설명했다.
앞서 한국갤럽에서 지난달 27~29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25%로 44%인 더불어민주당과 18%p의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1.6%,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반면 이 의원은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지금 당내에서 당 대표를 물러가라, 재신임 하라고 하는데 지방선거 때까지 싸우지 말고 선거를 치르자는 의미"라며 "지방선거가 끝나고 시시비비를 가리되, 책임질 일이 있고 당에 도움이 안 되면 저부터라도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도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을 흔들지 말고 지방선거를 잘 치뤄야 된다는 취지"라며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무소속으로 나갈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말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단합된 힘으로 가야 한다는 충정의 호소였다"며 "맥락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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