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을 지도했던 누누 산투 감독이 제시 린가드 영입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등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맨유로 돌아가 1군에서 뛰었다. 맨유에서 232경기를 뛰었고 35골 21도움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대단했다. 하지만 점점 맨유에서 자리를 잃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을 거친 뒤 2024시즌 FC서울로 깜짝 이적했다.
K리그에 적응해 서울에 잘 녹아든 린가드는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며 서울을 이끌었고 첫 시즌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9경기 12골 6도움을 올렸다. 주장 역할도 맡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린가드는 2년 간의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서울을 지난해 12월 린가드와의 이별을 발표했다.
그렇게 린가드는 영국으로 돌아가 새 팀 찾기에 나섰다. 기회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있었고 프리미어리그 복귀도 추진했지만 최종적으로 실패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 린가드 영입 기회를 거절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였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이적을 원했으나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출신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을 우선시했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친정팀 웨스트햄 복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가르쳤던 누누 감독은 이번 시즌 도중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다. 리그 10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이를 반전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영입이 필요했는데 린가드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웨스트햄은 근육질 윙어 트라오레를 영입했는데 의문점은 많이 남아있다. 트라오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시간 뛰었지만 263경기 14골로 기량에는 물음표가 있다.
누누 감독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무산된 린가드는 다른 해외 클럽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