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이번 작품을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탐험+운영 결합 장르)로 정의했다. 낮에는 ‘블루홀’에서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구조다. 탐험·수집·성장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조작과 진행 흐름을 직관적으로 설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성과는 수치와 수상으로 확인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패키지 게임(한 번 구매하는 형태) 기준 누적 판매 700만장을 기록했고, 메타크리틱에서 ‘머스트 플레이(평가 상위작에 붙는 추천 표기)’로 분류됐다. 영국 아카데미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고, 스팀 어워드 2023에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받았다.
중국 공략의 핵심은 모바일 최적화다. 넥슨은 모바일 버전이 원작의 핵심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조작감과 화면 구성(UI)을 손봤다고 설명했다. ‘짧게 켜서 즐기고, 다시 이어 하는’ 이용 패턴에 맞춰 접근성을 끌어올렸다는 취지다.
시장 배경도 명확하다. 넥슨은 중국 게임 소비가 모바일 비중이 큰 구조가 이어지고, 하이브리드 캐주얼(간단한 조작+중간 난도 성장 요소 결합)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봤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신작 매출은 2022년 8억1000만위안(약 1697억원)에서 2024년 72억9000만위안(약 1조5278억원)으로 커지며 시장이 빠르게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사전 반응은 긍정적이다. 중국 모바일 게임 플랫폼 탭탭에서 유료 패키지 게임임에도 지난 1일 기준 사전예약 참여자가 약 150만명에 달했고, 이용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9.4점을 기록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 공개된 출시 발표 영상은 좋아요 1.5만회, 댓글 2000개 이상이 달렸다.
현지 확산을 위한 협업도 예고했다. 넥슨은 중국 최대 패스트푸드 브랜드 케이에프씨(KFC)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시 프랜차이즈 스시로 등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리듬 게임 ‘뮤즈 대시’와의 게임 내 협업 콘텐츠도 마련해 이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넥슨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입증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중국 모바일 이용자 환경에 맞춰 선보일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십과 마케팅을 결합해 출시 초반 흥행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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