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통 관련 예산 541억원 투입…'도민 이동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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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통 관련 예산 541억원 투입…'도민 이동권' 강화

연합뉴스 2026-02-04 16:1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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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복지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리고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한다.

김진태 도지사, 인제지역 방문. 김진태 도지사, 인제지역 방문.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교통약자 이동수단과 농촌지역 교통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도는 올해 교통복지 관련 예산을 54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259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과 긴 이동거리를 고려한 조치다.

우선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한다.

올해 신규 9대와 대·폐차 26대를 포함해 총 35대를 도입해 연말 기준 274대를 운영한다.

이는 법정 대수 234대를 40대 초과한 수준이다.

시·군 이동지원센터 18곳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또 저상버스 노후 차량 110대를 교체하고,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위한 희망택시 사업을 확대한다.

희망택시는 2014년 15개 마을에서 시작해 올해 828개 마을까지 늘어나며, 연간 약 8만5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적용하고, 기존 정률 환급에 더해 정액형 '모두의 카드'를 도입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환급 유형도 신설한다.

안전·인프라 분야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확대(최대 20만원), 주차환경 개선과 버스 차고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인제에는 공영차고지 개선과 상동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김진태 지사는 "리프트가 설치된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를 확대하고, 정기노선이 없는 지역에는 희망택시를 대폭 늘려 생활밀착형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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