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있던 오현규의 행선지는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로 좁혀지고 있다. 사실상 확정된 모양새다. 튀르키예 소식에 능한 에르단 쉬즈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베식타스가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 영입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아스포' 또한 "베식타스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영입에 최종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도 공개됐다. 벨기에 'HLN'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당초 1,200만 유로(205억)를 제시했는데 헹크가 이를 거절했고 이후 추가 협상을 거쳐 1,500만 유로(260억)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셀틱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벨기에 헹크로 향했는데 헹크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첫 시즌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모든 대회 12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렸고,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감독이 바뀐 뒤 2026년 들어서 치른 5경기에서 선발은 1경기에 그치는 등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찾아온 이적 기회를 오현규가 놓치지 않은 이유다.
오현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식타스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3위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승점 격차는 6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3위 안으로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가져오기에 베식타스로는 절대 양보할 수 없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현규 영입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튀르키예 ‘스포츠 플러스’ 팟캐스트에서 오현규의 이름도 언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진행자는 “베식타스가 만약 오현규를 포함해 엠마누엘 아그바두, 아미르 무릴로 등을 품고 세르겐 감독이 지금처럼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한다면,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식타스의 공격적인 축구에 오현규가 잘 녹아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미 이적료에서부터 베식타스가 오현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1,500만 유로(260억)의 이적료는 베식타스 역대 이적료 3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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