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4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조6884억원, 1조1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6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조1727억원으로 122%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건조 선사 상승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마진이 개선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매출액은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상선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도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사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으로 전환, 생산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수주 실적도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이며, 지난해 국내 개별 조선사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13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등 총 100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국가 대항적 성격으로 펼쳐지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한국 원팀을 이뤄 독일 기업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PSP 사업에 대해 “캐나다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인 빠른 납기를 위해 2035년까지 4척 인도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국가간거래(G2G) 성격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고위급 소통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며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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