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진보 정신 잇는 ‘삶의문학상’ 일곱 번째 주인공은 김영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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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진보 정신 잇는 ‘삶의문학상’ 일곱 번째 주인공은 김영서 시인

뉴스앤북 2026-02-04 15:3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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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서 시인
김영서 시인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세종시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제7회 ‘삶의문학상’ 수상자로 김영서 시인이 선정됐다.

‘삶의문학회’가 주최하고 ‘세종마루시낭독회’가 주관하는 삶의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025년 5월 발간된 김영서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땀이 눈물보다 짜서'를 제7회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세종과 대전, 충남 지역 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지역의 유일무이한 문학상이다.

심사위원회는 수상 사유에 대해 “김영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일상의 비인적이고 비생명적인 고뇌를 견뎌내며 넉넉한 삶과 온전한 생명을 가슴으로 껴안는 진실한 가치를 탐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몸의 노동이 이루는 절실한 땀과 정성의 가치를 시적 향방으로 삼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는 지난 1월 27일 세종인문학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5권의 시집을 대상으로 격렬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당대 정신에 부응하는 심미 의식 ▲전통 관행을 뛰어넘는 진취적 정신 ▲지역 문학 부흥을 위한 헌신성 등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최종 수상자를 엄선했다.

김영서 시인은 1964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2005년 '시로 여는 세상'을 통해 등단했다. 택시 운전과 막노동 등 고단한 삶의 현장을 직접 일구며 『언제였을까 사람을 앞에 세웠던 일이』, 『그늘을 베고 눕다』 등의 시집을 펴냈다. 현재 사설 예산문학관 관장과 충남시인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삶의문학상’은 1980년대 대전·충남 지역의 진보적 문예 무크지였던 『삶의문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0년 제정됐다. 문학의 민주화와 삶의 민주화를 지향했던 동인들의 뜻을 이어받아 매년 지역의 역량 있는 후배 문인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2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 갈매로 소재 ㈜윤창 소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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