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1일부터 2층 종합자료실 로비에 시민들을 위한 필사 공간인 ‘느릿느릿글방’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느릿느릿글방’은 도서관 운영시간 내 시민 누구나 하루 1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필사 공간이다. 현장에는 필사 도구와 필사 추천 도서가 완비돼 있어 이용자는 자유롭게 문장을 필사하고, 완성된 작품을 가져가거나 글방 공간에 전시할 수 있다.
글방에는 삶의 위로와 사유를 전하는 「영원의 문장들」(김지수 편역), 「어른의 문장들」(박산호 지음) 등 추천 도서 24권이 전시 중이며, 도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교체될 예정이다.
소래빛도서관은 이번 ‘느릿느릿글방’ 조성으로 짧고 빠른 콘텐츠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을 ‘천천히, 깊이’ 읽고 필사하는 시간을 권하고자 이번 공간을 마련했다. 글방 인근에는 도서 전시 ‘이달의 북 큐레이션’과 시민 추천 인생책 코너인 ‘원앤온니북(One&Only Book)’이 함께 조성돼 새로운 독서 경험을 돕는다.
특히 ‘느릿느릿글방’에서 작성된 시민들의 필사 작품 중 일부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시흥 책모락’ 축제에 전시되어 더 많은 시민과 느린 읽기, 필사의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김혜순 소래빛도서관장은 “느릿느릿글방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책과 함께 여유를 찾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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