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전진우의 유럽 무대 데뷔가 미뤄지고 있다.
전진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에서 맹활약하면서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옥스포드로 향하면서 유럽 무대 진출이라는 꿈을 이뤘다.
지난달 20일 옥스포드의 전진우 영입 공식발표가 이루어졌고 맷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를 데려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공격진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고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 그의 스피드, 직선적인 플레이, 정신력은 단번에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드 윌드론 축구 운영 책임자 또한 "이번 영입은 구단에 매우 중요한 영입이다.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오랫동안 눈여겨보고 관찰해왔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한 스카우트 팀의 노고는 컸다. 전진우의 득점력, 속도, 기술력은 말할 것도 없고 그가 우리 팀에 필요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전진우를 중요한 신입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데뷔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진우는 지난 21일 퀸즈파크레인저스전 경기 시작을 앞두고 경기장에 입장해 홈팬들에게 인사하면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교체 명단에 들었다가 출전은 무산됐다.
예기치 못한 부상도 있었다. 블룸필드 감독은 최근 버밍엄 시티전 전진우를 명단 제외했는데 이유는 뇌진탕이었다. “훈련 도중 약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전진우는 이후 뇌진탕에서 회보해 직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명단에 들었는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옥스포드는 셰필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전진우의 데뷔전이 점점 미뤄지고 있고 옥스포드의 순위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버밍엄-셰필드 2연전 모두 패배하면서 현재 6승 9무 15패(승점 27점)로 강등권인 23위다. 빠르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치고 올라가 강등권을 탈출해야 하는 상황. 전진우가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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