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장수군·순창군 주민 10명 중 9명꼴로 각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2년간 지급하는 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순창은 지난 1월 30일 기준 군민 87%인 2만4천여명이 신청을 마쳤다.
장수 역시 91%인 1만9천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과 충분한 접수 인력 배치로 혼선을 줄이고,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 게 높은 신청률에 기여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첫 지급은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수와 순창은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전담 조사반을 편성, 신청자의 지역 실거주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위장전입 등이 적발되면 환수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경제 선순환과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전북형 기본사회 기반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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