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보틱스-中 슬링, ‘테슬라 옵티머스향 로봇 감속기’ 산업화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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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보틱스-中 슬링, ‘테슬라 옵티머스향 로봇 감속기’ 산업화 동맹

데일리 포스트 2026-02-04 14:2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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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아이로보틱스(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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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로봇 정밀 감속기 전문기업 아이로보틱스가 중국 자동차 베어링 기업 슬링(SLING)과 ‘전략적 기술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양산 중심의 산업화 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협력 대상을 ‘테슬라 옵티머스향 로봇 감속기’로 특정했다는 점이다. 단순 공동 개발을 넘어 고객사의 승인과 대량 생산을 전제로 한 실무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테슬라 수출물량 대응을 위해 제조 거점을 중국에서 태국으로 확장한다. 아이로보틱스는 중국과 태국 라인 간의 공정을 동기화하고, 대량 생산 시 발생하는 성능 편차(Drift)를 통제하는 표준 검증 로직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품질 기준인 'High CTQ' 기반의 엔드투엔드(End-to-end) 품질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이로보틱스는 감속기의 핵심 구조부인 치형, 플렉스스플라인 등에 대한 설계 권한(Design Authority)을 수행한다. 김형모 아이로보틱스 대표가 직접 ‘기술 총괄 및 조정 권한자’ 역할을 맡아 설계부터 고객 인터페이스까지 전 영역의 기술 정렬을 책임진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로보틱스는 테슬라에 연간 100만개 규모의 감속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올해 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아이로보틱스 김형모 대표는 “이번 협력은 테슬라 옵티머스라는 명확한 타깃과 태국 공장 확장 등을 통해 실행력을 끌어올린 산업화 동맹”이라며 “글로벌 다현장 생산 체계에서 기술 일관성을 책임지는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칸에스티엔, 해성에어로보틱스와 함께 설계-생산-응용을 잇는 ‘완결형 밸류체인 동맹’을 구축해 시장 재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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