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가드 제임스 하든(36)이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떠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향한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클리퍼스가 11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된 하든을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대신 가드 더라이어스 갈랜드(26)와 2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NBA의 승인 절차는 5일 이뤄질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클리블랜드와 클리퍼스는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맞대결할 예정이다.
화려한 이력에도 아직 NBA 우승 반지가 없는 하든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큰 클리블랜드에 합류하고, 클리퍼스는 젊은 갈랜드를 영입하며 미래를 내다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 모두에 이득인 거래로 평가된다.
클리블랜드는 NBA에서 1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하든의 여섯 번째 팀이 된다.
하든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 로키츠,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거쳐 2023년부터 클리퍼스에서 뛰어왔다.
현재 30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는 클리블랜드는 하든의 합류로 도너번 미첼과 함께 더욱 강력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됐다.
하든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25.4점, 8.1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당 득점은 2019-2020시즌 34.3점 이후 가장 많다.
올스타에 두 차례 뽑힌 갈랜드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26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8점, 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발가락 부상으로 지난달 15일 필라델피아전 이후로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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