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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올 연초까지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25 서울빛초롱축제’(이하 빛초롱 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에 총 7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열린 겨울 축제 사상 최대 기록으로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약 356만 명), 일본 삿포로 눈축제(약 232만 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빛초롱축제, 광화문 마켓과 연계해 열린 ‘2025 서울윈터페스타’(이하 윈터페스타)도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98만 명이 참여했다. 서울 도심의 다양한 겨울 콘텐츠를 통합한 윈터페스타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콘’, ‘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라이트 DDP’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와 재단은 윈터페스타와의 연계 운영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주류를 이루는 소비 감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 콘텐츠 다각화 시도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빛초롱축제는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 수변 공간에서 ‘꿈’과 ‘마법’을 주제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37일간 열렸다. 전통 한지로 만든 등(燈), 미디어아트, 안개와 LED를 활용한 오로라,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아이 러브 잉어킹’ 전시 등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한 축제엔 1년 전보다 55% 늘어난 383만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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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20일간 열린 ‘광화문 마켓’은 소상공인 135곳이 참여해 10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방문객도 직전 행사의 2배를 크게 웃도는 357만 명을 끌어 모았다. 높이 15m 대형 트리 등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 콘셉트의 공간 연출, 다양한 먹거리, 루돌프 회전목마 등 체험이 인기를 끌면서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1~25일)엔 운영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했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두 축제로 서울의 겨울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방문 수요와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며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도약을 목표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 지자체와의 협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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