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수비 가담도 아주 높게 평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메이 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제압했다.
PSG는 전반 초반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가 선방했고, 이후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5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1-1의 팽팽한 흐름은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설상가상 1-1의 상황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까지 다이렉트 퇴장당하면서 PSG는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PSG는 물러서지 않았고 후반 36분 누노 멘데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PSG는 남은 시간 잘 지켜 2-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고 후반 15분 그라운드를 밟아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1-1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중반 이강인은 수비 지역 우측에서 엄청난 탈압박을 보여주면서 수비 여러 명을 제친 뒤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깔끔하게 패스를 찔러주었다. 자이르-에메리가 올린 크로스는 멘데스의 헤더 역전골로 이어졌다. 이는 결승골이 되었다.
수비에서도 이강인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은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 성실하게 상대 공격수를 압박했고 끝까지 경합해 볼을 따냈다. 그리고는 영리하게 상대 선수를 맞춰 볼을 라인 밖으로 내보내면서 볼 소유권도 가져왔다. 이 장면을 본 엔리케 감독은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상당히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프랑스 ‘리그앙’ 공식 SNS도 이 영상을 게시하면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헌신적인 자세를 칭찬했다”라고 주목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어 상당 기간 결장한 이강인은 복귀전 단 한 경기로 모든 이목을 집중시켰다. 교체 투입 직후 경기 흐름을 바꾸며 결승골 기점 역할도 해냈고 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엔리케 감독에게 눈도장도 찍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이 컨디션을 회복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팀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이전과는 매우 달라졌다. 이강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며 칭찬했고, 프랑스 ‘레퀴프’ 또한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는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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