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지하 서울갤러리, 미래 서울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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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지하 서울갤러리, 미래 서울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탈바꿈

연합뉴스 2026-02-04 14: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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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서울 모형에 추진 중인 사업 시각화한 '내친구서울' 눈길

정식 개관 앞두고 언론 공개…첫날인 5일부터 공연·강연 개최

서울시청 지하에 오픈한 '서울갤러리' 서울시청 지하에 오픈한 '서울갤러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4일 서울시청 지하에 개관한 '서울갤러리' 프레스투어 참가 취재진이 내친구서울 1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6.2.4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지난해 새 단장에 들어갔던 서울시청 지하공간이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이하 서울갤러리)로 다시 태어난다.

'미래 서울'과 '세계 속 서울'을 선보이는 전시관 '내친구서울'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라운지, 120여종의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 굿즈숍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정식 개관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갤러리를 언론에 공개하며 "세계적 수준의 도시경쟁력과 서울의 미래상을 만나보고 주요 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개관한 지 10년이 지나 낡고 활용도가 낮아진 시청 지하를 개편해 도시를 입체적으로 홍보하고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편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23년 7월부터 기획해 총 2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홍보기획관이 사업을 총괄하고 공사는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도시홍보전시관인 내친구서울은 도시공간본부가 맡는 등 시의 여러 부서가 협력해 조성했고, 운영도 각 부서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지하 1층 7천357㎡, 지하 2층 2천836㎡ 등 총 연면적 1만193㎡ 규모의 서울갤러리는 도시홍보전시관인 내친구서울 1·2관, 시정을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청년활력소·키즈라운지·서울책방·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청 지하에 오픈한 '서울갤러리' 서울시청 지하에 오픈한 '서울갤러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4일 서울시청 지하에 개관한 '서울갤러리' 프레스투어 참가 취재진이 내친구서울 1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6.2.4 scape@yna.co.kr

◇ 미래 서울의 모습 눈앞에 보여주는 '내친구서울' 1·2관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내친구서울 1관으로, 1천600대 1로 축소된 서울 모형 위에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의 모형이 놓여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어른 무릎 정도 높이로 펼쳐진 거대 모형 위에 제2세종문화회관, 노들글로벌예술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남산곤돌라, 용산서울코어 등 앞으로 들어설 새로운 공간의 모형이 허공에 매달려 있다.

강남과 강북 두 모형 사이를 가로지르는 통로 바닥에는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화면 '플레이한강'이 송출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키오스크를 이용해 내가 사는 지역을 검색하거나 서울의 주요 사업지 또는 명소를 검색하면 모형에 불이 밝혀져 시각적인 재미를 극대화했다.

김세신 서울시 도시계획상임기획과장은 "내친구서울 1관에 놓인 모형은 단순한 모형이 아니라 서울시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된 화면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내친구서울 1관에는 이외에도 15분마다 다른 주제로 상영되는 멀티미디어 '미래 서울쇼', 3면이 미디어월로 구성돼 시 홍보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상시 상영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청 지하에 오픈한 '서울갤러리' 서울시청 지하에 오픈한 '서울갤러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4일 서울시청 지하에 개관한 '서울갤러리' 프레스투어 참가 취재진이 내친구서울 2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6.2.4 scape@yna.co.kr

아울러 내친구서울 2관은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비전을 주제로 구성된 공간으로, 세계 속의 서울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가운데는 오늘날 지구의 모습, 세계 풍경 등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담긴 지름 2m 지구 모양의 대형 '미디어 스피어'가 놓였다. 구체 위에 재생되는 화면이 계속 회전하면서 정보를 송출한다.

한쪽 벽면에 마련된 '세계도시월'은 세계도시 종합경쟁력지수(모리지수) 상위 5개 도시 런던·뉴욕·도쿄·파리·싱가포르와 6위인 서울을 비교한 다양한 지표를 보여준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화면은 서울을 비롯한 여섯 도시를 같은 축적으로 조망한 모습으로, 각 도시의 도심부가 어떻게 형성돼 있고 얼마나 고층 건물이 밀집해있는지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했다.

서울갤러리 굿즈숍 서울갤러리 굿즈숍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팝업전시 공간·청년활력소·굿즈숍…개관일 웬디 공연

내친구서울 외에도 서울갤러리에는 팝업전시 공간과 청년을 위한 '청년활력소'가 조성됐다.

팝업전시 공간은 첫 팝업으로 키즈라운지 '해치의 건강구조대'가 운영된다. '덜달달9988 실험실', '서울체력9988 운동존', '해치의 마법 방울' 등 아이들이 서울시 건강 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년활력소에서는 직업상담사와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AI 역량검사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특강과 박람회, 채용설명회 등도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청년을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 서비스도 청년활력소에서 제공된다.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상담, 유공자 선정을 위해 필요한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울의 모든 홍보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숍, 로봇카페,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 시가 발행하는 서적을 파는 서울책방, 신청사 공사 중 발견된 유물을 전시한 군기시유적전시실이 운영된다.

시는 개관 첫날인 5일부터 미니콘서트, SNS 이벤트를 개최한다. 5∼7일 서울갤러리 주요 장소를 돌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고 스탬프를 완성한 시민에게 굿즈를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아울러 5일 오후 6시에는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6일 오후 4시에는 가수 강아솔이 각각 공연을 선보인다. 7일에는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갤러리는 '시청'을 재미없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언제 찾아도 즐겁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의 매력을 한 곳에 담은 '서울갤러리'를 시민에게 사랑받고 서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꼭 방문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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