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공계·주민 "부전∼마산 복선전철 연내 조기 개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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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상공계·주민 "부전∼마산 복선전철 연내 조기 개통하라"

연합뉴스 2026-02-04 13:3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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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낙공강 하저터널 지반침하 후 개통 하세월

기자회견 하는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기자회견 하는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촬영 이준영]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터널 지반침하 사고 여파로 수년째 개통이 지연되면서 경남 김해지역 상공계와 주민들이 연내 조기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해상공회의소와 장유지역 주민들은 4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개통이 연기돼 온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정부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올해 조기 개통을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유지역 주민들은 "개통 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는 오롯이 주민들 몫으로 이는 공공 인프라 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트리는 일이기도 하다"며 "개통을 수년째 기다려 온 만큼 정부도 국가철도망 구축 취지에 맞게 국가 균형 발전 약속을 이행할 때"라고 말했다.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김해와 창원, 부산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연결하고 기업 투자와 물류비, 고용 창출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반복되는 지연은 기업 경영과 고용에 치명적 불확실성을 남기는 만큼 하루빨리 개통될 수 있게 정부가 국가 책무를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시 부전역에서 김해시 장유역을 거쳐 창원시 마산역까지 약 51㎞를 연결하는 민간투자 시설 사업이다.

2014년 4월 착공해 2021년 2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2020년 3월 낙동강 하저터널(삼락생태공원 하부 인근) 공사 과정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해 여러 차례 공사 기간이 연장됐다.

이 때문에 김해지역은 2019년 완공된 장유역이 계속 방치되고, 철도 개통 기대감에 인접 지역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철수하는 상황이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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