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비급여 2,419억 원…의과 분야 2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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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비급여 2,419억 원…의과 분야 22% 차지

메디컬월드뉴스 2026-02-04 13:36:02 신고

3줄요약

근골격계 통증 감소 및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비급여 항목들이 의과 분야 전체 진료비의 21.9%를 차지하며 2,419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잉진료 우려와 함께 정부의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근골격계 비급여 2,400억 원 돌파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월 29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비급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근골격계통의 통증 감소 및 기능 회복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항목의 진료비가 의과 분야 전체의 약 21.9%인 2,419억 원을 차지했다.

해당 항목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증식치료(사지관절부위·척추부위), 신장분사치료 등 5개 항목이다. 이는 의과 분야 전체 진료비 1조 1,045억 원의 5분의 1을 넘는 규모다.


◆도수치료, 압도적 1위

세부적으로 도수치료가 1,213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의과 분야 전체의 11.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단일 항목으로는 압도적인 1위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급에서 527억 원, 의원급에서 685억 원의 도수치료 진료비가 발생했다. 

의원급에서 더 많은 진료비가 발생한 것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 병원급보다 훨씬 많고, 접근성이 높아 이용 빈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체외충격파치료는 753억 원(6.8%)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증식치료는 사지관절부위 206억 원, 척추부위 116억 원 등 총 322억 원, 신장분사치료는 1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의원급에서 더 활발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상위 항목을 보면 근골격계 비급여의 비중이 더욱 뚜렷하다. 

의원급 전체 1조 4,155억 원 중 도수치료(685억 원)가 4.8%로 5위, 체외충격파치료(599억 원)가 4.2%로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형외과 진료과목에서 2,984억 원(14.2%)의 비급여 진료비가 발생해 전체 진료과목 중 2위를 기록했으며, 신경외과도 1,170억 원(5.6%)으로 6위에 올랐다.


◆과잉진료 우려 지속

이들 근골격계 비급여 항목들은 그동안 과잉진료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의료적 필요성을 넘어 과도하게 시술되거나, 의료기관 간 가격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실제로 도수치료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1회당 가격이 수만 원에서 십수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확한 적응증이나 시술 기준이 부족해 남용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치료재료·의약품 현황

비급여 항목 중 치료재료는 총 1,219억 원 규모로, 조절성 인공수정체(288억 원), 연조직 재건용(265억 원), 척추경막외 유착방지제(256억 원) 순으로 많았다.

의약품은 751억 원 규모이다. 

기타 종양치료제 싸이모신알파1이 272억 원(36.2%)으로 가장 많았고, 신규 추가된 효소제제 히알루로니다제가 234억 원(31.2%)으로 2위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이들 항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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