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수비수 루카 부슈코비치가 전유럽의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를 단 한 경기도 써보지 못하고 팔게 될 수도 있다.
부슈코비치는 이번 시즌 전세계 10대 센터백 중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선수 중 하나다. 모국 크로아티아에서 특급 유망주로 부상하자 토트넘홋스퍼가 지난 2022년부터 사실상 영입 합의 상태였고, 2023년 영입을 확정했다. 그 와중에 크로아티아의 하이두크스플리트, 폴란드의 라도미아크라돔, 벨기에의 베스테를로 등을 거치며 계속 주전으로 뛰었다. 지난 여름 토트넘에서 프리시즌까지 소화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함부르크로 임대, 분데스리가 경쟁력을 시험받게 됐다.
처음 빅 리그에 온 부슈코비치의 경쟁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함부르크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의 전반기 선수 평가에서 리그 전체 센터백 중 10위에 들었다.
득점력도 여전하다. 골을 많이 넣고 또 멋지게 넣는 게 부슈코비치의 특기다. 전반기에 넣은 ‘전갈킥 골’은 독일 ‘올해의 골’로 꼽혔다. 가장 최근 바이에른뮌헨 상대로 헤딩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런 맹활약에 토트넘 복귀가 아닌 타 구단의 적극적 러브콜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크로아티아 대선배 이반 라키티치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에서 토트넘은 부슈코비치에게 너무 좁다며 이적을 적극 권했다.
라키티치는 “유럽 전역이 부슈코비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바이에른뮌헨은 무슨 수를 쓰든 그를 영입해야 하다. 부슈코비치 입장에서도 바이에른에 가야 한다고 본다. 세계 최고 센터백이 되는데 필요한 자질을 다 갖추고 있다. 토트넘이 여름 이후에 그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미 빅 클럽에서 뛸 준비가 된 선수라서다. 그가 뛸 만한 구단은 이미 유럽을 통틀어 너댓개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엄연한 빅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수준급 기량을 증명했는데, 굳이 토트넘을 거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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