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항소 포기·통일교·공천 뇌물 3대 특검 해야"…李에 영수회담 제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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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항소 포기·통일교·공천 뇌물 3대 특검 해야"…李에 영수회담 제안(종합)

아주경제 2026-02-04 12:5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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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 특검과 관련해 "특검이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통일교 게이트·공천 뇌물 등 '3대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은 정쟁이 아닌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알리고,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며 영수회담을 재차 제안했다.

장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자유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국회가 정적을 제거하는 입법 독재의 전당이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내란특별재판부 설처법에 대해서도 "독재는 총칼이 아니라 법률로 완성된다"며 "이제라도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2차 종합 특검과 내란특별재판부를 철회하고 검찰 해체 시도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3대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며 "국민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민주당 공천 뇌물 사건 등 특검을 끝까지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 민생 경제 현안 논의를 위한 영수 회담을 거듭 요청했다. 물가와 환율, 부동산 정책 등 경제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직접 대화에 나서자는 것이다. 그는 "지금은 이 정부의 골든타임이다.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 정부의 실패를 바라지 않는다. 정쟁이 아닌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이 대통령은 "지금은 여야 대화가 우선"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의 경제 정책도 겨냥,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는 대통령 발언은 시장 경제를 바라보는 이 정권의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다"며 "시장 경제 원칙을 부정하고 이재명식 기본 사회로 가는 확장 재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8개월은 해체와 파괴, 붕괴와 추락의 시간이었다"며 "단순히 정책 실패가 아니라 헌정 질서를 해체하고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시장 경제는 붕괴하고 민생 경제는 추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실용 외교가 정말 실용적인지 점검해봐야 한다"며 "미국 가서 '땡큐' 하고 중국 가서 '셰셰'하는 외교는 실용 외교라 할 수 없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도 필요하지만, 우리 외교는 결국 한미 동맹을 토대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한미 동맹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정치 개혁' 의제로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자고 제안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하도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시작하자며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청년 주거 바우처 개선 △'천원의 삼시세끼' 확대 △혼인 신고일 기준 3년 이내 무주택 신혼 부부 대상으로 출산 시 최대 대출 원금 전액 탕감 '가족드림대출' 등 청년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정책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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