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직접 듣고 체험하는 진로’로 바꾼 경기도체육회의 현장형 교육이 정부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체육아카데미 스포츠 진로지원’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5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청소년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체험처 성격, 시설 안전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 3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선정 기관에는 3년간 인증 자격이 유지되며, 공신력 있는 진로체험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는다.
이번 선정의 배경에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 있다. ‘경기체육아카데미 스포츠 진로지원’은 에이전트, 전력분석관, 스포츠 행정가 등 스포츠 산업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실무자들이 직접 도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직업 세계를 소개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사례와 경험담, 진입 과정, 현실적인 조언까지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30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1천233명이 참여했다. 스포츠를 ‘선수 중심 직업’으로만 인식하던 학생들이 산업 전반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게 되면서 진로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학교 현장에서도 체험형 진로교육의 모범 사례로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회는 4~5월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을 통해 학교 단위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참여 학교와 분야를 확대해 지역 청소년 대상 맞춤형 스포츠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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