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릿지, 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와 ‘실행형 ODA 비즈니스 교육’ 전국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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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릿지, 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와 ‘실행형 ODA 비즈니스 교육’ 전국 확장 나선다

스타트업엔 2026-02-04 10:5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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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교육 모델 ‘브릿징글로컬 캠프’ 운영& 참가자 사진 (제공=(사)더 브릿지)
국제개발협력 교육 모델 ‘브릿징글로컬 캠프’ 운영& 참가자 사진 (제공=(사)더 브릿지)

사단법인 더 브릿지가 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와 손잡고 실행 중심의 국제개발협력(ODA) 비즈니스 교육 모델을 확장한다. 대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구조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지역 단위 협력을 전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 브릿지는 2025년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전북대학교),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청주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대학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관점의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제개발협력을 진로 탐색이나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구조로 이해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 방식과 거리를 뒀다. 창업 해커톤을 기반으로 문제 정의, 가설 설정, 현지 인터뷰, 최소기능제품(MVP) 설계, 피칭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2박 3일, 충북 지역에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에서 더 브릿지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글로벌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참가 팀들은 현지 전문가와 연결돼 실시간 피드백을 받았고, 일부 팀은 현장 방문을 통한 검증 과정까지 이어갔다. 국제개발협력을 외부 지원의 영역이 아닌, 현장 문제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과제로 접근하도록 유도한 대목이다.

교육 종료 이후의 연계도 눈에 띈다. 더 브릿지는 우수 팀을 선별해 액셀러레이팅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실제 창업이나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사례가 많은 국제개발협력 교육 현장에서, 연속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현지 검증과 후속 사업화 단계는 인력과 비용 부담이 뒤따르는 영역이다. 지역별 여건 차이 속에서 동일한 교육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 성과 평가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실행형 모델의 강점이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더 브릿지는 2026년부터 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는 물론, 대학 내 유학생 관리 부서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의 문제 발굴과 해커톤에서 출발해 현지 전문가 연계, 현장 검증, 액셀러레이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지역 단위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더 브릿지 관계자는 “국제개발협력 교육이 체험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실행과 현장을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이후 단계까지 이어지는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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