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담낭절제술 '원스톱 시스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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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담낭절제술 '원스톱 시스템' 본격 운영

이데일리 2026-02-04 10:5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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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담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수술까지 하루에 진행하는 ‘원스톱 담낭절제술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며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타 의료기관에서 급·만성 담낭염, 담낭용종 등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화 상담부터 문진, 처방까지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콜센터, 홈페이지, 전화 상담을 통해 수술 상담과 사전 문진, 검사 및 입원 안내까지 내원 전 단계에서 미리 진행한다.

환자는 수술 당일 예약일에 병원을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마친 뒤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반복적인 외래 방문 없이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 단일공 로봇수술로 통증·흉터 최소화, 빠른 회복 기대

인천세종병원은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담낭절제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은 배꼽 주변 한 곳만 2~3cm 절개해 담낭을 제거하는 최소침습 수술로 기존 로봇수술보다 절개 부위와 손상이 적고, 대부분 배꼽 안쪽을 이용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일공 수술 전용으로 설계된 다빈치 SP는 좁은 단일 포트 내에서도 기구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고, 3차원 확대 시야를 통해 미세 혈관과 담관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 날 보행이 가능하다”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젊은 환자나 바쁜 직장인은 물론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담낭질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심장·대사질환 동반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 가능

심장·뇌혈관질환 및 대사질환에 특화돼있는 인천세종병원은 담낭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내과·호흡기내과·내분비내과·마취통증의학과 등 유관 진료과와 협진해 수술 전 전신 상태를 정밀 평가한다. 수술 중, 수술 후에는 통증과 심폐 기능을 집중 관리해 고위험 환자들도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심혈관질환자, 중환자 치료를 통해 축적한 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원스톱 수술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최소침습 수술 영역을 확대해 환자의 부담은 줄이고 일상 복귀는 더욱 앞당기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이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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