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들은 4일(이하 한국시간) LA클리퍼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하든과 대리어스 갈런드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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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LA클리퍼스는 가드 갈런드를 영입하고, 클리블랜드는 하든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LA클리퍼스는 2026년 클리블랜드의 2라운드 지명권도 함께 넘겨받는다.
이번 트레이드는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아 성사됐다. 하든은 지난 2일 피닉스 선즈 원정에 팀과 함께 했지만 경기 직전 ‘개인 사유’로 결장 처리됐다. 다음 날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도 결장하면서 트레이드 소문이 증폭됐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승률 1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한 클리블랜드는 우승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든을 선택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기존 간판스타인 도너번 미첼과 함께 하든을 동시에 보유하는 백코트를 구성하게 됐다. 올 시즌은 30승 21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하든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었지만 클리블랜드로 이적을 받아들였다. 우승 가능성이 LA클리퍼스보다 클리블랜드가 더 높다고 판단했다. LA클리퍼스는 서부컨퍼런스에서 23승 26패로 9위에 머물러있다.
하든은 리그 최고의 득점원 중 한 명이다. 196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돌파력과 3점슛 능력을 겸비한데다 공격 조율 능력이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된다. 36세라는 나이가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 평균 25.4점 8.1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는 우승 목표를 위해 전면적인 선수단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디안드레 헌터를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고 시카고 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니스 슈뢰더, 키온 엘리스, 에마누엘 밀러 등을 영입했다.
LA클리퍼스는 갈런드를 영입하며 백코트의 세대교체에 나섰다. 갈런드는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포인트가드다. 신장은 185cm로 작지만 2000년생으로 젊은 편이다. 올 시즌 부상 때문에 2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18.0점 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노쇠화됐다는 팀의 연령대를 낮추고 장기적인 전력 구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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