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영향? 광명서 고교 정원 미달사태…"추가 배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학령인구 감소 영향? 광명서 고교 정원 미달사태…"추가 배정"

연합뉴스 2026-02-04 10:20:25 신고

3줄요약

진성고 정원 225명 중 40% 90명만 배정…학부모들 "대입 우려" 반발

(광명=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광명시 한 고등학교에서 올해 정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신입생이 모집돼 학부모들이 대학입시 경쟁력 약화 등을 이유로 반발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은 일단 신입생 배정 이후 3월 이전 지역 내 추가로 전입하는 신입생을 이 학교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날 오후 늦게 이런 내용의 공문을 광명지역 전체 고등학교 9곳에 보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 배정이 끝난 뒤에도 2월에는 외국에서 돌아오거나 국내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오는 학생 등 추가 신입생들이 발생한다"며 "그 학생들을 진성고등학교에 우선 배정한다는 것으로 이미 진성고에 배정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 끝에 내놓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고교 평준화 지역인 광명의 진성고에는 올해 정원의 40%에 불과한 90명의 신입생이 배정됐다.

진성고는 정원이 250명이던 지난해에도 신입생이 151명에 그쳐 올해 정원을 225명으로 줄였지만, 지난해보다 심한 정원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배정 시스템의 원칙으로 인해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광명에는 9개 고등학교가 있는데 이들 학교의 전체 정원보다 신입생 수가 현저히 적은 상황에서 신입생들이 지망 순위에 따라 다른 학교에 우선 배정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학부모들은 교육 당국이 예측 가능한 정원 미달 사태에 대비하지 못해 자녀들이 내신 경쟁에서 학생 수가 많은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불리한 처지에 내몰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40여명은 전날 도교육청을 방문해 항의하고 임태희 교육감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은 학교를 믿고, 교육청의 배정을 믿고 진학했는데 돌아온 것은 친구도, 선택 과목도, 교육 환경도 보장되지 않는 현실"이라며 "출발선부터 불리한 조건에서 3년을 보내라는 것은 교육이 아닌 90명에 대한 방치"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학생 배정은 학군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 중 학생 개인이 가고 싶은 순서대로 지망 학교 순위를 작성한 뒤 이를 반영한 추첨을 통해 이뤄지는데 진성고를 선순위로 선택한 학생이 적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여러 다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