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보고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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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보고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

아주경제 2026-02-04 10:1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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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 전경사진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관광 정책의 방향을 기존 ‘당일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며 지역 관광 구조의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 특정 관광지를 둘러본 뒤 바로 돌아가는 형태에서 벗어나, 예산에 머물며 체험하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전환의 중심에는 예당호 권역 관광지의 단계적 확장과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이 있다. 단순 경관 관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걷고,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관광의 질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예당호 권역, 사계절 체험형 관광지로 변화

예당호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로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예산군의 대표 관광지다. 여기에 무빙보트, 어드벤처 시설,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더해지며 단순 관람지가 아닌 복합 체험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출렁다리 체험을 넘어 수변 산책, 음악분수 관람, 야간 경관을 즐기는 전망대 이용 등 체류형 활동이 확대되면서 관광객의 방문 목적 역시 ‘구경’에서 ‘체험’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야간 경관과 음악분수는 관광 활동 시간을 낮에서 저녁까지 확장시키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계절별로 다른 풍경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수변 관광지의 특성상 예당호는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재방문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모노레일·무빙보트·농촌체험 연계…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예산군은 예당호 관광권을 중심으로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 모노레일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연계 조성하며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있다.

단일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여러 관광 콘텐츠를 묶어 하루 이상 머무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들은 예당호 일원을 중심으로 체험, 먹거리, 휴식, 농촌체험,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 이동 경로가 지역 상권과 연결되면서 음식점과 카페, 상점 이용도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관광이 지역 산업과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산장터 삼국축제, 지역경제형 축제로 자리매김

예산 관광의 또 다른 축은 축제 경쟁력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지역 대표 먹거리와 문화를 결합한 행사로, 단순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역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운영 방식은 방문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예산장터 일대 상권 활성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국축제는 국내외 축제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피너클 어워즈 등 각종 축제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는 예산의 축제가 지역 단위 행사를 넘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예술과 일상이 연결되는 관광 환경 조성

예산군의 관광은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는 형태에서 벗어나 일상 속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인형극, 뮤지컬, 민요대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연중 운영하며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생활 밀착형 문화 콘텐츠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관광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관광을 지역 산업으로… 통합 관광 전략 추진

예산군은 관광을 단순한 방문 산업이 아닌 지역 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통, 문화, 상권, 농업을 연계한 통합 관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예당호 권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 벨트는 지역 상권과 농촌체험, 숙박시설, 축제, 문화행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머무는 관광’의 기반을 점차 완성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 관광은 이제 한 곳을 보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하루 이상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관광이 지역경제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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