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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1187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했다.
사용량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중국 CATL이 474.7GWh로 1위(39.2%)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 비야디(BYD)로 1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 3사의 합산 점유율은 15.4%로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08.8GWh의 사용량을 기록하며 전체 중 3위를 유지했다. SK온은 44.5GWh로 6위(3.7%)에 올랐다. 삼성SDI의 점유율은 2.4%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하고, SK온도 포드와의 합작법인 체제를 종료하면서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국내 배터리 업계의 전기차용 배터리 전략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대신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글로벌 수요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면서 한국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올해 역시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와 유럽 내 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ESS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회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올해는 전기차 중심 업황 반등 여부보다 주요 고객사 대응 전략에 따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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