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갤럭시 모바일 혁신 기술을 앞세워 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하나로 잇는 ‘연결의 올림픽’을 선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개막식 생중계 지원을 비롯해 실시간 통역, 경기 판독 환경 구축, 현장 충전 인프라, 교류 공간 운영까지 대회 전반을 기술로 뒷받침한다.
삼성전자는 IOC 및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개막식 현장을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개막식은 2월 6일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갤럭시 S25 울트라는 관중석과 선수 입장 터널, 중계 장비 곳곳에 설치되거나 선수와 현장 촬영 인력이 직접 들고 촬영에 참여한다. 기존 중계로는 담기 어려웠던 시점과 동선을 모바일 카메라로 포착해 현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OBS의 야니스 엑사르코스 CEO는 “개막식은 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순간”이라며 “삼성과의 협력으로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에너지와 감동을 더 가까이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갤럭시 S24 울트라’로 개막식 중계를 지원한 바 있다.
대회 운영을 뒷받침하는 현장 기술 지원도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자원봉사자 약 850명에게 갤럭시 AI 기반 ‘통역’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플립7 FE 등을 제공해 22개 언어 소통을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 빠르게 작동하는 통역 기능은 산악 지역 경기가 많은 이번 대회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조직위원회 CEO 안드레아 바르니에는 “삼성의 혁신이 광범위한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관람객 편의와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경기장 곳곳에는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배터리 걱정 없이 촬영과 공유를 이어갈 수 있다. 쇼트트랙 종목에는 삼성전자 모니터가 제공돼 심판들이 실시간 비디오 판독을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수와 주요 인사, 파트너를 위한 교류 공간 ‘삼성 하우스’도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밀라노의 역사적 건축물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삼성 하우스를 열고, ‘연결’을 콘셉트로 삼성의 올림픽 후원 역사와 기술 혁신을 소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30년에 걸친 올림픽 기술 협업의 여정, 역대 올림픽 에디션과 성화 전시,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한 선수 ‘빅토리 프로필’ 공개, 경기 생중계 관람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탈리아 미쉐린 3스타 셰프 엔리코 바르톨리니의 케이터링도 제공돼 현지 문화와 분위기를 더한다.
삼성 하우스는 2월 4일 개관해 22일까지 운영되며, 패럴림픽 기간인 3월 6일부터 15일까지 다시 문을 연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대회를 경험하는 방식이 진화하는 만큼 모바일 기술은 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더 가깝게 잇는 핵심 역할을 한다”며 “사람 중심의 올림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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