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먹고 한국어 감탄사까지...리더십 갖춘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IS 타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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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먹고 한국어 감탄사까지...리더십 갖춘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IS 타이난]

일간스포츠 2026-02-04 09:2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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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롯데 자이언츠에 녹아들고 있는 제레미 비슬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 지난 2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 오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훈련장 인근 식당에서 케이터링으로 제공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였다. '한식' 메뉴를 즐기면서, 추가로 제공된 라면까지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슬리는 지난 시즌(2025)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었다. 이미 아시아 리그를 경험한 그는 문화 수용력이 높은 편이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뛰었던 한국 야구 '리빙 레전드' 류현진(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 대해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라고 웃었고, 세계에서 가장 응원 열기가 뜨거운 KBO리그에서의 투구에 대해 "문제없다"라고 했다. '푸른 눈의 사나이'가 마치 오랜 시간 한국에서 생활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본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3일 불펜 피칭을 진행한 비슬리는 처음에는 짧은 일본어 단어를 쓰더니, 포수 손성빈이 그 뜻을 한국어로 알려주자, 바로 고쳐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 투수 나균안은 "확실히 아시아 리그 경험이 있다는 게 느껴진다. 다른 용병(외국인 선수)와는 다르게 여유가 느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균안은 "팀워크를 위해 (투수진이) 함께 훈련할 때는 빠지지 말고 함께 하자고 했는데, 흔쾌히 응하고 오히려 먼저 선수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라며 반겼다. 일부 외국인 투수들은 자신의 루틴을 지켜야 한다며 팀 훈련에 빠지기도 했는데, 비즐리는 팀워크를 중시한다는 의미였다. 


롯데가 20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카네무라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 역시 한신에서 이미 한차례 호흡했던 비즐리에 대해 "연습하는 자세를 보면 느껴지겠지만, 리더십이 있는 선수다. 우리(코칭스태프)의 몫은 그가 운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네무라 코치는 "노 터치"라고 외쳤다. 

기량이 뛰어나도 너무 개성이 강해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선수도 잇다. 비즐리는 'KBO리그형' 성향을 이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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