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가 5일 새벽 컬링 믹스더블에서 열린다.
컬링 믹스더블 정영석과 김선영이 지난달 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및 훈련 공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밀라노 올림픽 대회 일정에 따르면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5일 오전 3시 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와 라운드로빈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7일 오전 4시 30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공식 개막하지만 컬링 믹스더블은 개회식에 앞서 먼저 일정을 시작한다.
믹스더블은 남녀 선수 1명씩이 한 팀을 이루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각 팀은 라운드로빈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 뉴스1
한국의 첫 상대인 스웨덴은 친남매로 구성된 팀으로 2024년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 우승팀이다. 김선영-정영석은 같은 날 오후 6시 5분에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조와 2차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조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어 김선영-정영석은 대회 초반부터 강호들과 연속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선영-정영석은 한국 컬링 믹스더블 사상 처음으로 ‘자력’ 출전권을 확보한 조로도 주목받는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장혜지-이기정 조가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했고, 김선영-정영석은 올림픽 최종 예선 격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코르티나행 티켓을 따냈다.
김선영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팀 킴’의 세컨드로 여자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컬링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계주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한국시간 기준 2월 7일 밀라노에서 개회식을 열고 2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축으로 여러 지역에 경기장을 나눠 운영하는 분산 개최 형태로 진행된다. 빙상 종목 상당수는 밀라노 권역에서 열리고 컬링과 일부 설상·썰매 종목은 코르티나담페초 등 산악 권역에 배치돼 종목별 이동 동선도 길게 짜여 있다. 이번 대회는 16개 종목, 116개 세부 메달 이벤트로 치러진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경쟁력을 보여 왔다. 단거리에서 강점을 지닌 쇼트트랙은 경기 특성상 변수도 적지 않지만 여전히 주요 메달 기대 종목으로 분류된다. 스피드스케이팅 역시 개인 종목과 단체전을 중심으로 상위권 진입과 메달 획득을 노려볼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