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영국 아카데미(BAFTA) 축하무대 꾸민다… 후보 미지명에도 ‘이례적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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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영국 아카데미(BAFTA) 축하무대 꾸민다… 후보 미지명에도 ‘이례적 초대’

스포츠동아 2026-02-04 08:5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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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지미 팰런 쇼 캡쳐

사진캡처|지미 팰런 쇼 캡쳐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영국 영화계의 심장부인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축하 무대를 꾸민다.

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화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인 루미, 미라, 조이의 가창 를 맡았던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그리고 레이 아미가 오는 22일 개최되는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골든’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이례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영국 내 극장 개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시상식의 공식 후보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BAFTA 측은 후보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가장 압도적인 문화적 현상을 일으킨 이 작품의 음악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특별 공연을 전격 결정했다.

BAFTA의 집행 이사인 엠마 베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작년 여름 개봉 이후 전 세계 모든 연령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경이로운 영향력을 보여주었다”며, “헌터스의 실제 목소리 주인공들이 전해줄 K-팝의 에너지가 시상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연을 앞둔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영국 아카데미 무대에서 공연하게 된 것은 어린 시절엔 상상도 못 했던 ‘황금빛 순간’(Golden moment)’”이라며, “영화가 가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 세계 팬들과 다시 한번 나누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BAFTA 공연은 이들 3인방이 미국 외 지역에서 갖는 첫 공식 라이브 무대로, 다가오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주제가상 후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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