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유럽 명문팀 반열에 오른 PSG와 장기간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PSG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지난 2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의 복귀전이 임팩트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PSG가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PSG의 2025-2026시즌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출전하며 맹활약했다.
후반 1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된 이강인은 1-1로 팽팽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밀리던 PSG의 흐름을 바꿨다.
교체 후, 아슈라프 하키미가 퇴장을 당했지만,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상대 압박 속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올라가는 공간을 보고 패스를 내줬다. 자이르-에메리의 크로스가 반대편에서 따라 들어온 누누 멘데스의 헤더 결승 골로 연결됐다.
이 골을 지켜낸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이기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하프타임에 큰 움직임을 취했을 때 파티를 만들 것이라고 예상한 선수가 아니었다. 이강인은 이날 PSG가 뒤엉키는 경기 도중 복귀전을 치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이강인의 기여가 PSG에서 그보다 훨씬 더 잘 확립된 우스망 뎀벨레(발롱도르 수상자), 데지레 두에의 기여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매우 역설적"이라며 이강인의 활약상이 돋보였다고 주목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복귀전 활약상에 만족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는 "우리가 공이 없는 상황에서 이긴 것은 운이 좋았다. 우리는 로우 블록으로 수비해 통제하려고 했다'라며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수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명으로 압박하기 힘들다. 우리는 역습을 노렸고, 우리가 아주 좋은 움직임으로 득점해 운이 아주 좋았다. 데지레 두에와 이강인이 정말 많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엔리케는 "이강인은 공을 지키는 중요한 능력을 지녔다"면서 "팀이 공격적으로 수비할 때 압박 상황에서 공을 잃지 않는 선수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좋은 공수 움직임을 보여줬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있어서 긍정적이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엔리케는 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었다. 물론 이는 부상에서 온 불운함도 있었다.
엔리케는 "이강인이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 위한 일관성이 약간 부족했었다. 하지만 지난 2년 반 동안 항상 자신이 뛸 수 있는 기술과 피지컬적 수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지난해 말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부상이 있었던 것도 그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예시다. 그에겐 운이 약간 없었지만, 우리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고려할 때 그와 같은 선수를 보유해 운이 아주 좋다"라고 덧붙였다.
엔리케는 1월 이적시장에 이강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제안을 거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 '렐레보' 편집장 마테오 모레토는 '마르카'가 진행하는 한 방송에 출연해 "PSG가 엔리케 감독의 요청으로 이강인 이적을 거절했다"라며 "PSG의 의도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키프'의 보도도 이와 마찬가지였다.
엔리케는 이강인과 2023년 여름 PSG에서 만나 그의 특출난 재능에 반해 그를 지키고 있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을 요청했지만, 그를 만류한 것도 엔리케였다.
'레키프'는 "이적시장이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3일 오전 3시) 마감되는 데 이강인은 이번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가 PSG 여정에서 다음 스텝을 찾았던 지난해 여름과는 상황이 꽤 다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가 거절했다. PSG가 올해 이강인을 내보내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라며 이강인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했다.
PSG는 실제로 이강인을 지켰고 나아가 재계약을 노린다. 매체는 "2028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 이강인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대신에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PSG가 이강인과 동행을 이어가려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초부터 재계약 보도에 휩싸였다. 팀의 핵심 선수는 아니지만 로테이션 멤버로 요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치가 크다는 것 등이 이유였다. 이강인도 PSG와 재계약하면 연봉이 15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마다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다.
엔리케 감독도 2030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강인도 비슷한 시기까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이강인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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