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예년보다 기온 높아…모레 추위 다시 찾아와
서울과 경기 등 중서부 중심 미세먼지 짙어…대기 건조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절기 입춘(立春)인 4일 온난한 남서풍이 불어 들며 2월 초 치고는 포근하겠지만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나쁘겠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을 보면 서울 1.0도, 인천 0.7도, 대전 -0.8도, 광주 -1.3도, 대구 -2.5도, 울산 1.3도, 부산 1.9도 등 수도권과 경남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이미 영상으로 올라섰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평년기온(최저 -11∼0도·최고 2∼9도)을 웃도는 상황은 5일까지 이어지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5∼1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6일에는 기온이 다시 평년기온 밑으로 내려가겠다. 시베리아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점차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 5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재차 추위가 찾아오는 것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도, 낮 최고기온은 -4∼8도겠다.
이후 기온은 주말을 넘어 다음 주 월요일인 9일까지 평년기온에 못 미치겠다.
다음 주 화요일인 10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 주말까지 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4일 서울·경기·세종·충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으며 인천·대전·충남·전북·대구·경북은 오전에,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강원영동은 밤에 나쁨 수준이겠다.
대부분 중서부 지역은 대기 중 전일 미세먼지가 남은 상황에서 낮부터 대기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먼지가 더해져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동해안·산지와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대체로 건조하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부는 등 바람도 거세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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