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로 관객 수혈·팬심 공략… 연예계까지 번진 ‘두쫀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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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로 관객 수혈·팬심 공략… 연예계까지 번진 ‘두쫀쿠 마케팅’

이데일리 2026-02-04 07:2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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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보면 ‘두쫀쿠’ 드려요.”

(사진=메가박스롯데시네마)


대한민국을 강타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연예계로 번지고 있다. 강한 단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입소문을 탄 데다 품귀 현상까지 겹치며 희소성이 커지자, 영화·가요계를 중심으로 관객과 팬심을 끌어들이는 프로모션 수단으로 활용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지난달 31일 티켓 1매당 두쫀쿠 1개를 증정하는 상영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재개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역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관람객 대상 두쫀쿠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차별화에 나선 작품도 있다. 영화 ‘시스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평을 인증한 관객에게 두쫀쿠를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관람 유도에 그치지 않고, 관람 이후 온라인 확산까지 겨냥한 전략이다.

멀티플렉스 극장가도 가세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탄산음료·팝콘과 두쫀쿠를 묶은 ‘두쫀쿠 세트’를 선보였고, 메가박스는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20~36세 회원을 대상으로 ‘두쫀쿠 만들기 클래스’ 이벤트를 열며 관객 몰이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관객의 발걸음을 끌어오는 1차 장치와 입소문을 만드는 2차 장치를 함께 설계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크(사진=미스틱스토리)


◇두쫀쿠 증정하자 헌혈 급증… 아이돌 역조공 이벤트도

두쫀쿠의 유인 효과는 연예계보다 앞서 공공 캠페인 현장에서 먼저 확인됐다. 서울동부혈액원이 지난달 21일 두쫀쿠를 헌혈 답례품으로 제공한 행사 첫날, 헌혈 실적은 약 967건으로 집계돼 직전 날(495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혈액원 측은 기존 기념품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두쫀쿠가 실제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검증된 유인책’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가요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된다. 신인 그룹 아크는 지난해 12월 열린 스페셜 팬사인회에서 손글씨 엽서와 함께 두쫀쿠를 팬들에게 일찌감치 전달하는 ‘역조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식 굿즈 대신 유행 아이템을 선택하면서 팬들의 인증과 온라인 확산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요즘은 포스터나 할인보다 ‘지금 가장 핫한 것’을 주는 방식이 훨씬 즉각적인 반응을 만든다”며 “두쫀쿠는 단순한 증정품을 넘어, 높은 주목도와 화제성을 바탕으로 팬과 관객의 행동을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확산력까지 갖춘 만큼 당분간 연예계 전반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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