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대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탈세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논란이 모친이 운영했던 장어집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인천 강화도에서 운영되던 장어집 ‘어제연 숯불장어’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어제연 청담’이라는 상호로 이전·재개장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온라인에서는 차은우의 세금 탈루 논란이 커지자 매장까지 옮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비난 여론도 확대됐다.
하지만 확인 결과 ‘어제연 청담’은 차은우의 모친이나 가족과 무관한 매장이다. 매장 소유는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이며 운영 주체는 판타지오 100% 자회사 ‘판타지오 M’인 것으로 파악됐다.
판타지오 측에 따르면 지난해 차은우 가족이 강화도 장어집 폐업을 결정하면서, 회사가 기존 상호를 그대로 사용해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당시 식당에서 일하던 일부 인원을 고용해 새 법인 형태로 운영 중이다. 강화도 매장과 청담 매장은 법인·소유·운영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스포츠동아DB
한편 탈세 의혹과 맞물려 모친이 설립한 A 법인의 실체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A 법인은 2022년 10월 설립됐고 당시 주소지를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로 등록했다. 해당 주소는 차은우 부모가 운영해 온 장어 전문점 주소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법인은 지난해 12월 23일에서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국세청은 A 법인이 차은우의 수입 구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실질적인 사업 활동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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