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비사우 군정, 야당지도자 석방하며 통합정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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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 군정, 야당지도자 석방하며 통합정부 제안

연합뉴스 2026-02-04 00:2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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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1일 기니비사우 수도 비사우에서 막바지 선거운동을 하는 페르난두 디아스 다 코스타 당시 대선후보(오른쪽)와 도밍구스 시무엥스 페레이라 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1월 21일 기니비사우 수도 비사우에서 막바지 선거운동을 하는 페르난두 디아스 다 코스타 당시 대선후보(오른쪽)와 도밍구스 시무엥스 페레이라 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서부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 지난해 11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가 구금한 야당 지도자를 석방하며 통합정부를 제안했지만 야당은 거부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에 본사를 둔 아프리카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기니비사우 군정은 야당인 기니비사우·카보베르데독립당(PAIGC) 소속 도밍구스 시무엥스 페레이라 전 총리를 지난달 30일 석방해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

쿠데타 이후 기니비사우 주재 나이지리아 대사관에 머물고 있던 사회재생당(PRS) 소속 페르난두 디아스 다 코스타 전 대선후보도 같은 날 대사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정 수반인 호르타 엔타 소장은 최근 서아프리카 역내 기구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 보낸 서한에서 과도 통합정부를 구성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엔 PAIGC와 PRS 등 야당에 일부 장관 자리를 맡기고 과도 입법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 의석을 배분하며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로이터는 이 같은 군정의 움직임은 쿠데타 직후 기니비사우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고 헌정질서 회복과 조기 민정 이양을 요구한 ECOWAS에 대한 유화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6일 '군 최고사령부'라고 스스로 명명한 기니비사우 장교들은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서부·중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벌어진 9번째 쿠데타였다.

하지만 기니비사우 야권에서는 이 쿠데타가 지난해 대선 투표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에 벌어졌고 쿠데타 이후 선거관리위원회가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한 점 등을 근거로 낙선이 예상된 엠발로 대통령이 배후인 친위 쿠데타라고 주장한다.

엠발로 대통령은 쿠데타 직후 세네갈을 거쳐 콩고로 이동했으며 모로코에 망명했다는 등의 보도가 있으나 현재 정확한 소재가 알려지지 않았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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