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떠난 타카이 코타를 언급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3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한 타카이가 평가를 높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타카이는 2004년생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LCE) 4강에서 알 나스르를 만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완벽히 막으며 화제를 모았다.
타카이의 잠재력에 주목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만 파운드(약 98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타카이에겐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내밀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타카이가 토트넘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그는 입단 직후 다치는 바람에 프리시즌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처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전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타카이의 임대설이 돌았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센터백 타카이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현재 전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선수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타카이가 토트넘을 잠시 떠나 묀헨글라트바흐에 임대 신분으로 합류했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다. 타카이는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은 뒤 4경기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감독은 “(타카이는) 토트넘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부상이 회복되고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로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잘 정비하고, 좋은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 아직 한창 성장 중이기 때문에 더욱 힘을 붙여서 마지막엔 대표팀 전력으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타카이는 아쉽게도 모리야스 감독이 방문한 베르더 브레멘전엔 위장염으로 결장하며 어필 기회를 놓쳤다. 그렇다고 해도 이대로 경기에 꾸준히 나선다면 대표팀 복귀가 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타카이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를 넘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