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김나영·장우진 등 3명만 출전…중국 세계 정상급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에서 비교적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
신유빈은 3일 현지에서 진행된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하야타 히나(일본), 황유제(대만),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와 같은 예선 8조에 묶였다.
예선에선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네 명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조 1, 2위가 본선 1회전(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하야타(10위)보다 두 계단이 낮고 작년 8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여자 단식 32강에서 하야타에게 0-3으로 완패한 아픔이 남아 있다.
하지만 신유빈은 황유제(93위), 아카셰바(132위)보다는 세계랭킹이 한참 높아 하야타와 조 1위를 다툴 전망이다.
신유빈은 작년 아시안컵 때는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에게 1-3으로 지면서 조 2위로 예선 관문을 통과해 왕이디(중국)에게 2-3으로 져 16강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 함께 나서는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예선 6조에서 하리모토와 조 1위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
또 한국의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은 일본의 하리모토 시노즈카, 아이작 퀘크(싱가포르), 콴만호(홍콩)와 두 장의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부 세계랭킹 1위 왕추친과 쑨잉사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우리나라는 국가별로 4명까지 참가할 수 있지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태극마크를 확보한 장우진과 신유빈, 김나영 등 3명만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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