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90% 달해”…충남 보령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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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90% 달해”…충남 보령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데일리 2026-02-03 20:2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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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충남 보령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즉각 초동 대응에 나섰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보령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약 35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며, 올해 들어 ASF가 확인된 사례로는 강원 강릉, 경기 안성·포천, 전남 영광, 전북 고창에 이어 여섯 번째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확진은 농가의 자체 신고가 아닌, 민간 검사기관을 통한 선제적 예찰 과정에서 돼지 폐사체 시료를 검사하던 중 확인됐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 경로와 확산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확진 농장의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량 살처분될 예정이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보령시와 인근 홍성·청양·부여·서천 지역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을 대상으로 4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축산 관련 차량 및 종사자는 지정된 기간 동안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방역 당국은 이 조치를 통해 전염 확산을 차단하고 역학조사 범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ASF는 감염 시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치명적 가축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돼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다. 지난해에도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지면서 양돈 농가의 긴장감이 높아진 바 있다.

중수본은 “예찰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잠복 감염 개체를 조기에 발견하겠다”며 “농가에서는 8일까지 운영되는 집중 소독주간 기간 동안 농장 내외부, 도로, 장비, 종사자 숙소까지 철저히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육관리자는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농장 간 인력·차량 이동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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